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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대 금리 김치본드 발행... 포스코인터내셔널 1억달러 조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8 18:02

수정 2022.07.28 19:17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김치본드 1억달러를 조달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6일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사모 외화표시채를 발행했다. 해당 채권은 우리나라에서 외화표시로 발행된 김치본드에 해당한다.

운영자금 목적으로, 표면이율은 연 4.058%(26일 기준)다. 3개월물 미국채 변동금리에 1.5%가 가산되는 구조이다.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사모채 2000억원어치를 발행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채권을 찍은 셈이다.
당시 3년물 금리가 연 1.509%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여 만에 이자비용이 두 배 넘게 뛰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지원, 인수합병(M&A) 등으로 향후 자금 소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달 25일 호수세넥스에너지에 약 1359억원을 대여키로 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