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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주니어보드 콘클라베' 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8 18:03

수정 2022.07.28 18:03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김상태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주니어보드 대표들과 혁신안 시행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제공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김상태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주니어보드 대표들과 혁신안 시행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제공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사내 MZ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콘클라베(Conclave)'를 통해 선정한 혁신과제 15개에 대해 무조건 시행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금융사 가운데 콘클라베를 통해 MZ세대의 개혁안을 수용한 곳은 신한금융투자가 처음이다.

혁신안은 주니어보드 20명은 지난 6월 29일~7월 1일 전남 고흥에서 '콘클라베' 형식의 회의를 열었다. 라틴어로 '열쇠로 잠그는 방'이라는 뜻인 콘클라베는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비공개 선거제도다.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한 없이 진행한다.



주니어보드는 5차례 집단토론과 4차례 투표를 통해 모두 20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투대로로 경영진과 4차례의 토론을 벌였고, 최종 15개 과제를 확정했다.


디지털, 전략, 인사, 기업문화,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 안이 제시됐으며, 단기과제 7개는 하반기에, 중장기과제 8개는 3년 일정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단기과제는 미래 핀테크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신한금융투자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개설', 분기마다 실패를 리뷰하고 혁신의 동기로 삼는 '도전사례 공유의 날' 지정 등이다.
중장기 과제는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신한디지털대학' 프로그램 개설, '디지털자산 리딩컴퍼니' 등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