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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방위산업, 선도산업으로 육성"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8 18:27

수정 2022.07.28 18:27

정조대왕함 진수식 참석
진수 커팅하는 김건희 여사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진수 커팅하는 김건희 여사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방위산업을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제 1번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무기 체계 개발이 방산 수출과 경제성장동력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우리의 기술로 만들게 됐다"며 "해군의 첫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전략자산으로서 해군의 전투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양 수송으로 이뤄지고 있다.
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해양 강국의 꿈을 이루지 못하면 경제 강국이 될 수 없다"며 "국민들께서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강력한 해양 안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조선산업은 올해 상반기 수주에서 다시 세계 1위가 됐고, 우리의 손으로 만든 최신예 군함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견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군은 제2의 창군 수준의 국방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할 것이다.
신해양강국을 향한 우리의 꿈과 도전도 계속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정조대왕함 진수를 축하하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신해양강국으로의 꿈을 실현하자"고 덧붙였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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