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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 취약계층 주거에너지 효율개선 '맞손'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9 11:24

수정 2022.07.29 11:24

‘약자와의 동행’ 일환…4500만원 상당 기부
단열·창호 교체, LED조명 설치 등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서울시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 한화호텔&리조트 에스테이트 부문 이강만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주거에너지효율화 기부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서울시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 한화호텔&리조트 에스테이트 부문 이강만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주거에너지효율화 기부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 부문과 노후화된 주거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주거에너지효율화 기부전달식’을 지난 28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 부문은 에너지취약계층에 주거에너지효율화를 위한 단열, 창호 교체 비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고효율 밥솥, 서큘레이터 지원비용 등 총 45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장, 이강만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 부문은 1988년 설립된 한화그룹의 부동산종합자산관리 전문기업으로 자산관리, 시설관리, 건축사업, 보안솔루션, 에너지효율화 부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총 1억835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주거효율 개선, 고효율 가전제품 지원, 폭염·한파대비 물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약자와의 동행’ 시정 방향과 여름철 폭염대비 시민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구 거주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12억원을 모금해 에너지취약계층 약 36만가구에 주거에너지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시민과 기업(단체)이 후원하는 기부금품과 시민이 에너지 생산, 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을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민간주도의 기금으로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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