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최지만, 적시타로 선취점 뽑았지만…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에 역전패

뉴스1

입력 2022.07.30 11:02

수정 2022.07.30 11:02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30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1회말 적시타를 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30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1회말 적시타를 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팀의 연승을 이끌지 못 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5로 하락했다.

최지만의 적시타로 1점만 따낸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에 1-4로 패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탬파베이는 후반기 7경기에서 2승5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 성적은 53승47패가 됐다.

탬파베이 타선은 클리블랜드 에이스 셰인 비버에 꽁꽁 묶였다. 비버를 상대로 7회말까지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얻었으나 단 1점에 그쳤다. 유일한 득점은 최지만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1, 2루에서 2볼을 골라낸 뒤 비버의 87.4마일(약 140.7㎞) 커터를 때려 중전 안타를 쳤고, 2루 주자 얀디 디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안긴 선취점을 지키지 못했다. 선발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4회초 오웬 밀러와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스프링스는 5회말 2사 2루에서 호세 라미레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7회초에는 라미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맞아 1-4로 벌어졌다.


최지만도 적시타 이후 침묵했다. 3회말 1사와 5회말 2사에서 타석에 선 최지만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8회말 2사에서는 클리블랜드 2번째 투수 트레번 스테판의 낙차가 큰 88.1마일(약 141.8㎞)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