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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간요금제' 5일 나온다… 통신비 월 1만원 절감

정부 디지털복지 확대 정책 맞춰
이번주 SKT부터 새 요금제 출시
어르신·청년 맞춤형 등 다양화도
5G '중간요금제' 5일 나온다… 통신비 월 1만원 절감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디지털 복지 확대에 나선다. '5G를 이용하는 요금제 가입자 2400만 시대'에 발맞춰 5G 평균 이용량을 고려한 요금제를 신설한데 이어 어르신용 요금제와 청년 맞춤형 데이터 혜택 강화 등 5G 요금제 다양화를 통해 디지털 접근권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에 SK텔레콤(SKT)을 시작으로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도 5G 중간요금제 등 이용자 사용 패턴에 맞춰 보다 세분화한 5G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 31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7월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업무보고를 통해 "5G 전국망 구축과 플랫폼 생태계 조성 등 디지털 경제 핵심기반인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5G 요금제 다양화로 이용자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5G 평균이용량 고려한 요금제(5G 중간요금제) △어르신용 요금제 △청년 맞춤형 데이터 혜택 강화 등 5G 요금제 다양화 △스마트폰 eSIM(스마트폰 1대로 2개 번호 사용가능) 도입 △도매대가 인하 등 알뜰폰 경쟁력 제고 △중고폰 등 자급단말 활성화를 올 하반기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정부는 5G 중간요금제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물론 국회와 시민단체에서 5G 이용자 평균 데이터 이용량을 고려한 5G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 승인을 받은 SKT가 8월 5일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 신규 출시될 요금제는 △월4만900원에 데이터 8GB △월5만9000원에 24GB △월9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 3종이다. 또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월3만4000원에 8GB △월4만2000원에 24GB도 제공한다.


SKT 요금제에 따라 월 평균 11∼24GB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매월 1만원을 아끼고, 7~8GB가량 쓰는 사람도 월 6000원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정부 추산이다.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 통신이용제도과 관계자는 "SKT를 시작으로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조속한 시일 내 5G 중간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다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필요가 있다는 국회, 소비자단체 요청을 반영해 구간 및 계층별로 다양한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통신사와 협의해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경쟁을 기반으로 이용자 부담 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알뜰폰 활성화, 스마트폰 eSIM 도입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