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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카카오 AI"…카카오브레인 AI '시아' 시집 출간

뉴스1

입력 2022.08.01 11:26

수정 2022.08.01 11:26

카카오브레인, 슬릿스코프와 함께 시 쓰는 AI 모델 '시아' 개발해 시집 '시를 쓰는 이유' 출간(카카오브레인 제공)ⓒ 뉴스1
카카오브레인, 슬릿스코프와 함께 시 쓰는 AI 모델 '시아' 개발해 시집 '시를 쓰는 이유' 출간(카카오브레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카오브레인은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와 함께 시 쓰는 인공지능(AI) 모델 '시아'(SIA)를 개발하고, 오는 8일 시아의 첫 번째 시집 '시를 쓰는 이유'를 출간한다고 1일 밝혔다.

시아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 모델인 'KoGPT'를 기반으로 한 시 쓰는 AI 모델로 1만3000여편의 시를 읽으며 작법을 익혔다. 주제어와 명령어를 입력하면 시아가 입력된 정보의 맥락을 이해하고 곧바로 시를 짓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집 '시를 쓰는 이유'에는 시아가 창작한 총 53편의 시가 실린다. 1부는 슬릿스코프의 작업 노트에 등장하는 표현들로 만들어진 시가, 2부는 수학과 과학에 관한 주제를 시상으로 도출된 시가 수록됐다.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는 카카오브레인의 KoGPT 모델을 활용한 시아 개발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시제로 시를 생성하고 다듬어 53편의 시를 선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시집 출간을 통해 KoGPT의 무궁무진한 예술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모델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및 예술 분야에서의 접점을 지속 탐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언어 모델 KoGPT는 60억개의 매개변수와 2000억개의 토큰의 한국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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