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거점 국립대생 대상 리모트 인턴십 340명 모집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 정부·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서로 협력하는 지역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시스템을 만든다. 나아가 더 많은 기업·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친화형 ESG 프로그램을 확산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역 거점 대학생들을 위한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차 프로그램은 총 340명의 지역 거점 국립대 2~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사업'이다. 이와관련해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버스와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대학생들이 실제 직장 내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체험하고 DT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DT 아카데미 관계자는 "정책, 재원, 교육, 인력 등의 수도권 편중 심화 현상에 따라 지역의 데이터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역 거점 청년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기획 및 분석 역량을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툴 기반의 데이터 기획·마케터 직무를 학습하는 일반 트랙(Citizen Track)과 프로그래밍 기반의 데이터 분석가 직무를 학습하는 전문가 트랙(Expert Track)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 기간은 9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전체 참가자에게는 웰컴키트를 증정하고 채용·심리 상담을 지원할 뿐 아니라 1인당 최대 90만원의 참가자 수당을 지급한다. 그 외에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온라인콘텐츠 학습기회를 제공하며, 데이터 사이언스(DS) 시험 통과시 인증서를 발급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취업 컨설팅의 혜택을, 최우수 참가자에게는 2022년 동계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1차 프로그램에는 총 18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데이터 및 통계와 관련된 기초 교육과 함께 직무별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길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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