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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푸드코트도 된다' 서울시, 아동급식카드 사용처 확대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2 11:15

수정 2022.08.02 11:15

한 학생이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통해 도시락을 구매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한 학생이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통해 도시락을 구매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이달부터 이마트 푸드코트에서도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결식우려 아동의 급식 선택권을 확대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4월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일반 음식점(서울시 소재 신한카드사 가맹점)으로 확대한 서울시는 이후 대형마트 푸드코트의 가맹을 추진해 왔다. 이후 이마트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지난 1일부터 서울시 내 이마트 점포 30개 지점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 1만6987명이 푸드코트의 다양한 메뉴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어 대면으로 인한 낙인감과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지훈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이번 이마트 푸드코트의 가맹 협조로 결식우려 아동이 보다 다양한 메뉴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타 대형마트 푸드코트의 가맹 참여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결식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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