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서울시향, 새단장 광화문 광장에서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2 15:28

수정 2022.08.02 15:28

피아니스트 김선욱 지휘, 포르테 디 콰트로, 월드비전 합창단 출연
[파이낸셜뉴스]
서울시향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하는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
서울시향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하는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새단장한 광화문광장 야외무대에서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공연은 1년 9개월 만에 개장하는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에 마련되는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광복절 기념 음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대문형무소 역사박물관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 6월 여의도 한강공원 ‘가족음악회’에 이어 축제형 야외 음악회로 진행한다.

시민 관람 편의와 안전을 위해 약 600석의 거리두기 객석을 준비한다. 관람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객석 내 음식 섭취는 제한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공연장 방역 수칙 변경 시 서울시향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의 음반에 피아노 협연으로 참여한 바 있는 김선욱이 이번 광복절 기념 음악회의 지휘를 맡는다. 김선욱은 작년 10월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지휘자로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또 2017년 남성 4중창 오디션 프로그램 JTBC 팬덤싱어에서 우승한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가 자신들의 앨범에 수록한 여러 곡을 들려준다. 더불어 어린이들로 구성된 월드비전 합창단이 자유와 평화에 대해 노래하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들려준다.


서울시향의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는 안전 확보를 위해 관람 사전 신청(서울시향 홈페이지, 1인 2매까지 신청 가능)을 이달 3일 오전 9시부터 7일 자정까지 받는다. 신청자 중 추첨된 사람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서울시향과 서울시 ‘라이브 서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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