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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경쟁서 밀린 아스널 골키퍼 레노, EPL 승격 팀 풀럼 이적

뉴스1

입력 2022.08.03 10:43

수정 2022.08.03 10:43

풀럼으로 이적한 레노 (풀럼 구단 홈페이지) ⓒ 뉴스1
풀럼으로 이적한 레노 (풀럼 구단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30·독일)가 승격 팀 풀럼으로 이적했다.

풀럼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풀럼은 "레노의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800만파운드(약 127억원)다.

레노는 "풀럼에 오게 돼 기쁘다. 계약이 완료되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다행히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노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레버쿠젠(독일)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뛰기도 했으며 2018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했다.

통산 125경기에 나와 37차례 클린 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레버쿠젠 시절을 포함해 프로 통산 304경기에서 100차례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아스널에서 줄곧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레노였지만 2021-22시즌에는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애런 램스데일(24·잉글랜드)이 주전을 꿰차며 레노의 출전 시간은 줄었다.

결국 레노는 승격 팀 풀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20-21시즌 EPL서 18위에 머물며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됐던 풀럼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EPL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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