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금리 상승시 신용보험 주목...AIA 건강보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4 10:53

수정 2022.08.04 10:53

[파이낸셜뉴스] 대출 금리가 인상되면서 신용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용 보험은 계약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빚을 갚지 못할 경우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는 보험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리가 상승할 수록 채무자가 사망, 질병, 상해 등으로 채무변제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보험금 이내에서 채무를 변제해주는 신용 보험이 중요해진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고액의 카드 대출을 받은 가장이 어느 날 갑자기 사망이라도 한다면, 상속포기를 하지 않은 가족들이 고스란히 감당하기 어려운 채무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재조명되고 있는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상품이 AIA생명의 '(무)아파도 카드 값 걱정 없는 건강보험'이다.

AIA생명은 지난해 9월 삼성카드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이 상품을 개발, 삼성카드 보험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삼성카드 모바일 앱 및 웹 전용 상품이다.
삼성카드에서 카드 대출을 받은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보장개시일 이후에 사망한 경우 AIA생명이 삼성카드에 피보험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잔여 보험금은 수익자에게 지급한다. 또 피보험자가 암(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3대 말기 질환으로 진단 확정되거나 중대한 수술을 받았을 경우에도 AIA생명이 삼성카드에 피보험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잔여 보험금을 수익자에게 돌려준다.
보험료는 1000만원 가입 시 51세 여성 기준으로 월 9860원 수준으로, 삼성카드 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금리 상승시 신용보험 주목...AIA 건강보험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