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권성동, 비대위 성격·기간 가르마 어느정도 탔을 듯"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5.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8/05/202208051308363554_l.jpg)
[서울=뉴시스]권지원 김승민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당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출과 관련 "풍문으로 들었다"면서 비대위원장이 5선 중진급 의원일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 의원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 전체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윤곽이 잡혔다고 말했는데 보고받으셨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후 '비대위원장이 5선 중진급 의원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하며 말을 아꼈다.
서 의원은 "제가 알기로는 어느 정도 비대위원장의 윤곽이 잡혀가는 거 같다"면서 "(권 원내대표가) 이미 비대위의 성격과 기간이 어느정도 가르마를 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내 5선 중진으로는 김영선·서병수·정우택·정진석·조경태·주호영 의원이 있다.
한편 서 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그 즉시 최고위원회가 해산되기 때문에 당 대표의 직위도 사라지게 된다고 강조하면서 사실상 이 대표의 해임을 공식화했다.
서 의원은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 당헌·당규상에 그게 못 박혀있는 것"이라면서 "당헌·당규상에 그렇게 적혀있다. 누가 결론을 내린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상임전국위원회에서는 '당 직무대행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고위원회 안이 통과됐다.
또한 상임전국위에서는 전국위원회 소집이 오는 9일로 의결됐다. 이날 전국위원회에서는 당헌·당규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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