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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주일 만에 발열 환자 발생…"발열 원인 규명 중"

뉴시스

입력 2022.08.06 07:07

수정 2022.08.06 07:07

기사내용 요약
평안북도 정주시와 함경남도 신흥군 발생
지난달 29일 이후 1주일 만에 유열자 나와

[서울=뉴시스]북한 신양군에서. 2022.08.06.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북한 신양군에서. 2022.08.06.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에서 1주일 만에 발열 환자가 발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8월4일 18시부터 8월5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악성 전염병에 의한 유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5일 18시 이후 평안북도 정주시와 함경남도 신흥군에서 6명의 유열자가 발생해 해당 비상 방역 기관 신속 기동 방역조와 신속 진단 치료조 성원들이 현지에 나가 발열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9일부터 발열 환자가 추가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1주일 만에 환자가 다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북한은 주민들 사이에 코로나19 집단 면역이 형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조중통은 이날 "우리 경내에서 신형 코로나 비루스 감염증에 의한 유열자가 처음으로 장악됐던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에 전염병을 경과한 사람들에 대한 세밀한 검사를 통해 면역력이 확고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그러면서도 대북 전단에 의한 코로나19 유입을 여전히 경계했다.


조중통은 "최근 시기에도 일부 지역들에서 색다른 물건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비정상적인 현상들에 대비해 전 인민적인 감시 및 신고 체계를 보강하고 기동적이면서도 즉시적인 방역학적 대책들을 세우는 사업이 부문별, 단위별 연계와 협동 밑에 신속 정확히 집행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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