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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노동시장 코로나 팬데믹 완전 극복, 일자리 이전수준 회복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한 식당에서 채용 공고를 하고 있다. ⓒ 뉴스1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한 식당에서 채용 공고를 하고 있다. ⓒ 뉴스1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김현 특파원 박형기 기자 =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52만8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37만 2000개)은 물론 시장 전망치(25만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2022년 7월 기준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은 1억5253만6000명이 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기 직전인 2020년 2월 미국에서 고용된 인구(1억 5250만명)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월가는 미국 노동시장이 코로나 팬데믹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이 약 2년 반 만에 코로나 충격을 완전히 극복한 것이다.

이 같은 회복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노동 시장에서 보았던 불안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금융 위기 때는 이전의 고용 수준을 회복하는데 약 10년이 걸렸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피어스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의 예상치 못한 급증과 실업률 추가 하락, 임금 압박 재개는 경제가 침체 직전에 있다는 주장을 조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의 강력함이 다시한번 입증됨에 따라 연준이 오는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만약 연준이 9월에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연준은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