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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측, 콘서트티켓 부정거래 강경대응…"팬클럽서 영구제명"

뉴시스

입력 2022.08.06 11:51

수정 2022.08.06 11:51

[서울=뉴시스] 아이유 콘서트 공지. 2022.08.06. (사진 = 이담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이유 콘서트 공지. 2022.08.06. (사진 = 이담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이지은) 측이 콘서트 티켓 예매 진행을 앞두고 부정 거래와 관련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소셜 미디어에 "공식 판매처가 아닌 경로로 구매 취득한 티켓 중에서 매크로 등 부정한 방법으로 예매하거나 프리미엄 티켓 거래 사이트 및 개인 소셜 미디어 등에서 매매되는 티켓을 모두 부정 티켓으로 간주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부당 티켓 거래 좌석 예매자 또는 구매자가 아이유 팬클럽 회원일 경우 즉시 명단에서 제외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향후 아이유 공연, 유로 팬클럽 회원 운영 시 영구 블랙리스트로 관리하고 영구 제명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인기 가수 콘서트 티켓의 불법 거래가 증가, 정당하게 티켓 예매를 시도하는 팬들의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아이유 측이 취한 선제적 조치다.

아이유와 마찬가지로 '피케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케팅)이라 불릴 정도로 예매 전쟁이 치열한 방탄소년단(BTS), NCT 드림, 나훈아, 임영웅 등의 콘서트 티켓 역시 일부 불법 업자들이 매크로 등으로 사들여 비싸게 되파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


아이유는 오는 9월 17~18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연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국내 여성 가수는 아이유가 처음이다. 4만여석 안팎의 규모가 예상되는데 아이유가 상당한 팬덤을 보유한 만큼, 치열한 예매 전쟁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팬클럽 선예매는 오는 8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는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각각 멜론티켓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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