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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2삼진' 김하성, 다저스전 1안타…샌디에이고는 1-8 완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심판의 애매한 판정 속에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만에 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48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이날 심판의 다소 넓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했다.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토니 곤솔린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지켜봤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스트라이크로 인정해 스탠딩 삼진이 선언됐다. 중계 화면 상으론 존에서 2개 이상 벗어난 것으로 보였기에 다소 억울한 삼진이었다.

두 번째 타석도 비슷했다. 5회초 1사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이번에도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바깥쪽 직구를 두고 봤고, 심판은 또 다시 삼진 콜을 했다. 첫 타석 만큼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도 다소 빠진 것으로 보이는 공이었다.

두 차례 아쉬운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다저스 불펜투수 레이예스 모론타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6구를 때렸다. 다소 빗맞은 타구를 모론타가 직접 처리했지만 김하성의 발이 좀 더 빨랐다. 여기에 송구까지 빗나가면서 김하성은 2루까지 향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주릭슨 프로파, 노마 마자라, 대타 매튜 바튼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김하성을 불러들이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지구 선두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1-8로 완패했다. 1회 부터 선발 션 마네아가 흔들리며 무사 만루 위기를에 몰렸고, 다저스 윌 스미스의 2타점 적시타, 핸서 알베르토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4점을 허용했다.

마네아는 3회에도 크리스 테일러와 코디 벨린저에게 각각 2타점 2루타를 내주고 4점을 추가로 헌납, 승부가 일찌감치 갈렸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엔 타자 배튼을 마운드에 올리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자 다저스도 대타로 투수 타일러 앤더슨을 냈는데 결과는 삼진으로 배튼의 승리였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2연패의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61승4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다저스와의 격차는 13.5게임 차로 더 벌어졌다. 다저스는 6연승을 달리며 73승3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