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천안 다세대 주택서 화재…부상·연기흡입 주민 22명 병원 이송(종합)

뉴스1

입력 2022.08.06 14:53

수정 2022.08.06 14:53

6일 오전 11시 3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뉴스1
6일 오전 11시 3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뉴스1


6일 오전 11시 3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차된 차량 12대가 불에 탔다.(천안동남소방서 제공)ⓒ 뉴스1
6일 오전 11시 3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차된 차량 12대가 불에 탔다.(천안동남소방서 제공)ⓒ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6일 오전 11시 3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주택을 뒤덮어 주택 2층에서 거주 중이던 주민 2명이 1층으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었다.
일부 주민들은 옥상으로 대피해 있다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

주택 1층 필로티 공간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시작된 불길은 주변으로 옮겨붙어 주차돼 있던 차량 12대를 모두 태웠다. 불길이 거세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 주민들도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선착대가 도착해 화재 진압을 시도하다 11시 4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70명과 장비 30대를 동원했다.

불은 주차 차량 12대와 주택 일부를 태우고 50여 분 만인 낮 12시 19분께 모두 꺼졌다.

불을 피해 대피하다 부상을 입은 주민 2명과 연기를 흡입한 주민 20명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주차 중인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천안시는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임시 거처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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