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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광화문광장 개장 "민주화 중심...세계인 명소될 것"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6 20:00

수정 2022.08.06 20:00

경복궁, 청와대와 우리 역사와 문화 명소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뉴스1화상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광화문은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청와대를 아우르는 이 지역은 우리의 기나긴 역사와 찬란한 문화, 민주화의 중심이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 축사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와 함께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일제에 의해 훼손된 광화문 월대와 해치상이 내년까지 복원되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구심점으로 더욱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광장은 민생의 현장이며 소통의 공간이다. 광장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광화문광장이 앞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이순신 장군의 충절을 되새기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다양한 도전과 창조의 정신이 가득한 '문화와 예술의 장'으로, 나아가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자 '도심 속의 쉼터'로 사랑받게 되기를 기대했다.

한 총리는 "남녀노소,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모여, 광화문광장이 명실상부한 시민의 광장으로 새로이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정부도 이 광장이 국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고 세계 속에 크나큰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꾸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부는 서울시의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오늘은 광화문광장이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그동안 크고 작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광장의 새로운 탄생을 성원해주신 시민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한 6일 오전 어린이 등이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한 6일 오전 어린이 등이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한 6일 시민들이 시민들이 광장을 걸으며 주말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한 6일 시민들이 시민들이 광장을 걸으며 주말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광화문광장, 다시 시민 품으로 = 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한 6일 오전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을 거닐고 있다.
광화문광장, 다시 시민 품으로 = 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한 6일 오전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을 거닐고 있다.

돌아온 광화문광장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한 6일 오전 어린이 등이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2022.8.6 pdj6635@yna.co.kr (끝)
돌아온 광화문광장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한 6일 오전 어린이 등이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8.6 pdj6635@yna.co.kr (끝)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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