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6일 오전 서울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가 출몰해 약 50분 만에 사살됐다.
서울 노원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57분쯤 노원구 중계동의 은행 건물 안 현금인출기(ATM)에 멧돼지 한 마리가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멧돼지는 인근 불암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서의 도움으로 출동한 전문 엽사가 오전 8시47분쯤 멧돼지를 사살했다.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은행 건물 안 현금인출기 내부에는 멧돼지만 있었고 별다른 파손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살된 멧돼지는 경찰에 인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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