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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 마라도 일부 가구 정전…"곳곳 영업 차질"

뉴스1

입력 2022.08.06 17:08

수정 2022.08.06 17:08

마라도 전경.ⓒ News1
마라도 전경.ⓒ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국토 최남단 제주 마라도 일부 가구에 4시간 가까이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6일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쯤 제주 마라도 7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마라도 최고기온은 30.8도로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전기공급이 끊겨 민박집과 편의점, 식당 등의 영업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전압 조정기가 고장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배편으로 복구 인력을 보낸 상황이다.


김춘구 마라도 이장은 "주말이라 사람도 많은데 편의점에선 냉동고가 멈춰서 여기저기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전기사용량이 늘고, 정전도 가끔 발생하고 있어 배선공사를 다시 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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