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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새로운 광화문광장, 세계인 즐겨 찾는 명소 될 것"

뉴스1

입력 2022.08.06 19:57

수정 2022.08.06 19:57

한덕수 국무총리. 2022.8.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2022.8.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박동해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와 함께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광장 재개장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이 광장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이순신 장군의 충절을 되새기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문화와 예술의 장'으로,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자 '도심 속의 쉼터'로 사랑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광화문은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광화문광장, 경복궁, 청와대를 아우르는 이 지역은 기나긴 역사와 찬란한 문화, 민주화의 중심이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일제에 의해 훼손된 광화문 월대, 해치상이 내년까지 복원되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구심점으로 더욱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광장은 민생의 현장이며, 소통의 광장이고, 광장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라며 "남녀노소,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모여 광화문광장이 명실상부한 시민의 광장으로 새로이 거듭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도 이 광장이 국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고 세계 속에 크나큰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꿔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새롭게 개장하는 광화문광장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부터 정부서울청사 인근까지 구역인 '시민 광장'과 광화문 앞면 일대의 '역사 광장'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총면적은 4만300㎡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넓어졌으며, 광장 폭도 35m에서 60m로 1.7배 확대됐다.
특히 충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장 면적의 4분의 1이 녹지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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