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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박건우·양의지 맹타…NC, '코로나 쇼크' 롯데 10-1 완파

NC 다이노스 손아섭. /뉴스1 DB ⓒ News1 송원영 기자
NC 다이노스 손아섭. /뉴스1 DB ⓒ News1 송원영 기자


NC 다이노스 박건우. /뉴스1 DB ⓒ News1 이동해 기자
NC 다이노스 박건우. /뉴스1 DB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전들이 다수 빠진 롯데 자이언츠에 완승을 거뒀다. 손아섭과 박건우, 양의지 등 중심 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NC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시즌 전적 39승3무53패를 마크했다. 정훈과 서준원, 정보근, 전준우, 김원중 등 주전급 5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탈한 롯데는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41승4무54패가 됐다.

NC는 이날 12안타 7볼넷의 활발한 공격으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손아섭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고, 박건우가 5타수 3안타 2타점, 양의지가 홈런포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8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친정 팀을 상대로 900타점을 채웠다. KBO리그 역대 31번째.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7패)째를 챙겼다.

반면 올 시즌 1군 첫 등판에 나선 롯데 최영환은 2⅔이닝 8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난타당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타선도 7안타 1득점에 묶이면서 정훈과 전준우의 공백을 실감했다. 2번타자 고승민과 6번타자 이호연이 각각 2안타씩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NC는 1회부터 최영환 공략에 성공했다. 박민우, 손아섭,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선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와 김주원의 추가 적시타를 더해 4점을 뽑았다.

NC는 2회에도 손아섭의 볼넷 이후 박건우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고, 3회에는 2사 후 김주원,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최영환을 강판 시켰다.

박민우와 손아섭이 바뀐 투수 이강준에게 연속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6-0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회말 롯데 고승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준 NC는 5회 손아섭, 박건우의 연속 적시타로 달아났다. 8회에는 양의지의 솔로홈런(시즌 11호)까지 터지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이 홈런은 NC 구단 1400번째 홈런(역대 10번째)이기도 했다.

NC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도태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0점을 채웠다.

마운드는 루친스키가 6회까지 책임진 뒤 7회 김영규, 8회 임정호, 9회 김시훈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