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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더비' 완승 이승우 "더비는 하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것"

뉴스1

입력 2022.08.07 02:59

수정 2022.08.07 02:59

수원FC가 수원 삼성을 4-2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수원FC가 수원 삼성을 4-2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수원FC가 수원 삼성을 4-2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수원FC가 수원 삼성을 4-2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공격수 이승우가 SNS를 통해 '수원 더비'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난타전 끝에 4-2로 이겼다.


최근 3경기 무승(2무1패)에서 벗어난 수원FC는 승점 33(6위)으로 5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4)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 경기에서 10경기 무승을 끊어냈던 수원은 수원FC에 패하며 11위(승점 24)에 머물렀다.

이승우는 전반 14분 교체 투입된 뒤 약 76분을 소화했다. 이승우는 특유의 드리블 돌파로 공격에 앞장섰고 후반 23분 김현이 터뜨린 팀의 4번째 골 장면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성장, 어린 시절부터 유럽 축구 문화를 익혔던 이승우는 경기 후 SNS에 스페인어로 "UN DERBI NO SE JUEGA, SE GANA!(더비는 하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수원 더비 승리를 만끽했다.


수원FC와 수원은 K리그1·2를 통틀어 같은 연고지를 쓰는 유이한 두 팀이다. 수원FC의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과 수원의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 간 거리도 매우 가까워 진정한 의미의 지역 더비다.


이번 시즌 앞선 두 번의 맞대결서 두 팀은 1승1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는데, 이날 승리로 수원FC가 2승1패의 우위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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