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파키스탄에서 장기간 계속된 우기로 인한 홍수로 지난달 최소 549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보도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홍수로 최소 549명이 사망하고 4만6200채가 넘는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고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발표했다.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마다 식량난이 빚어졌고, 700㎞가 넘는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피해 지역에 구호 캠프와 구호 캠프를 설치하고, 식량과 의약품 제공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피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수재민들의 광범위한 구호 및 재활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로치스탄주 총리는 피해가 막대하다며 국제기구에 식량 지원 등을 호소했다.
파키스탄에선 6월 중순부터 계속된 몬순 우기로 인해 홍수가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