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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선발 등판' 장필준, 위기의 삼성 선발진 희망 될까

뉴스1

입력 2022.08.07 11:04

수정 2022.08.07 11:04

삼성 투수 장필준.(삼성 라이온즈 제공)ⓒ 뉴스1
삼성 투수 장필준.(삼성 라이온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는 장필준이 위기의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에 한줄기 희망으로 떠오를까.

장필준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장필준이 선발로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건 지난 2020년 10월17일 한화 이글스전(5이닝 2실점) 이후 처음이다.

2년 만의 선발 등판이지만 장필준에게 선발옷은 낯설지 않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장필준은 양창섭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펼쳤다. 시범경기가 한창이던 지난 3월12일 한화전과 3월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경쟁 끝에 5선발로 낙점됐지만 개막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낙마하면서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다.

지난 7월엔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손목 부상으로 예정됐던 등판이 취소되자 장필준이 대체 선발로 예고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또 선발 기회가 사라졌다. 불운 속에 연거푸 선발 등판이 좌절됐지만, 선발진에 구멍이 날 때마다 꾸준히 대체 선발로 부름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현재 삼성 선발진에서는 뷰캐넌(손가락 미세골절)과 백정현(정강이 타박상)이 빠져 있다. 뷰캐넌의 자리엔 황동재가 들어와 메우고 있다. 삼성은 남은 한 자리를 장필준에게 맡기기로 했다.

장필준은 올 시즌 SSG를 딱 한 번 만났다. 지난달 9일 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부진, 패전투수(3패)가 됐다. 약 한 달 만에 선발로 변신해 설욕을 노린다.

삼성은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에서 2승2패로 선전하고 있다. 주말 3연전을 치르고 있는 리그 선두 SSG와 1승1패로 팽팽히 맞섰다. 6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삼성이 보여준 끈질김에 SSG도 진땀을 뺐다.
삼성이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치려면 7일 경기 선봉장 장필준의 호투가 필요하다.

뷰캐넌 대체 선발 황동재는 5일 경기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에 발판을 놨다.
이제 장필준이 해줘야 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