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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송강호 극찬에 뿌듯…기쁜 마음으로 촬영장 갔다" [N인터뷰]②

뉴스1

입력 2022.08.08 14:20

수정 2022.08.08 14:41

임시완 / (주)쇼박스 제공 ⓒ 뉴스1
임시완 / (주)쇼박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임시완이 송강호의 극찬에 대해 감사함을 밝혔다.

임시완은 8일 오후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관련 뉴스1과 화상인터뷰를 진행하고 영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임시완은 송강호가 앞서 인터뷰에서 "'범죄도시2'에 손석수가 있다면, '비상선언'에는 임시완이 있다"고 극찬한 것에 대해 "송강호 선배님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연기로서 인정받는, 세계적으로 대단한 선배님이지 않나"라며 "그런 선배님이 연기적으로 칭찬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더 크게 의미있는 칭찬인 것 같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그 칭찬을 받았을 때 당연히 정말 배우로서 뿌듯하기도 하고, 그 기쁜 마음으로 촬영장을 갔던 것 같다"라며 "굉장히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임시완은 '비상선언'을 통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연기 대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에 "선배님들과 연기를 하는 것 자체는, 연기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연기학도들에게는 정말 선물인 것 같은 그런 작품일 것"이라며 "저도 지금껏 해왔던 것보다 앞으로 해나갈 게 많은 사람이라, 세계적으로 연기를 인정 받은 선배들과 같이 호흡 한다는 게 굉장히 큰 기회고, 이 작품을 하면서도 배울 게 많은 어떤 학습의 장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거 때문에 저도 모르게 현장에서 선배님들께 질문을 많이 한 것 같다, 몰랐다, 이병헌 선배님 인터뷰 보고 알게 됐다"라며 "선배님들이 어떻게 살아가시고 하는 것들이 그냥 궁금했던 것 같고, 평상시에 살아가는 행동, 패턴, 취미들이 대단한 연기와 귀결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막연한 저만의 생각들이 있었고, 그래서 선배님들과 같이 있을 때 그런 질문들을 드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임시완은 극중 의문의 탑승객 류진석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