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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역바이럴 피해 당했나…"제보 받고 정보 수집중"

뉴스1

입력 2022.08.08 16:46

수정 2022.08.08 16:46

'비상선언' 포스터 ⓒ 뉴스1
'비상선언'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비상선언'이 역바이럴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배급사 측이 이를 확인 중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바이럴 마케팅 업체가 '비상선언'에 대해 '역바이럴'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역바이럴'은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의미한다. 즉 한 업체가 '비상선언'에 대해 고의적으로 좋지 않은 평을 온라인상에 게재했다는 의혹이 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비상선언' 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8일 뉴스1에 "해당 의혹이 온라인에 올라오기 전에 이미 여러 건의 제보를 받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비상선언'과 관계 없이 업계 자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객관적으로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3일 개봉해 7일까지 139만8258명(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기준)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