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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부터 시작되는 한국 쇼핑 관광 축제..코리아그랜드 세일 개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9 09:31

수정 2022.08.09 09:31

인천공항부터 시작되는 환영행사, 각종 할인 혜택까지
올해는 서울 페스타와 동시 개최, 무비자 기간도 겹쳐
항공권 최대 91%, 호텔 72%, 액티비티 76% 파격 할인
[파이낸셜뉴스]
공항부터 시작되는 한국 쇼핑 관광 축제..코리아그랜드 세일 개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항부터 쇼핑, 관광,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여름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외국인을 대상로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 여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페스타, 무비자로 방한 촉진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촉진하고 관광 수입을 증대하기 위한 행사다.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서울 페스타 2022(8월10일~14일)'와 연계해 특별하게 진행한다.

8월 한 달간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아시아 3개 국가인 일본, 대만, 마카오 관광객은 무사증(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재개해 동반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행사가 시작되는 10일에는 인천공항, 김해공항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구미주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인플루언서도 초청해 10일~12일까지 홍보 여행도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여름 행사’는 전 세계에 한국 여행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고, 한국 방문을 통해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해 여름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까지 관광 수요를 견인해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항부터 시작되는 한국 쇼핑 관광 축제..코리아그랜드 세일 개최


■여행, 쇼핑, 관광 한 번에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위해 올 여름 행사에서는 여행과 쇼핑, 관광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7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92% 할인하고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롯데와 신라스테이는 장기 숙박자는 숙박비를 최대 72% 할인해 준다. 또 무료로 방 등급을 높여주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숙박 종합권을 제공한다. 글로벌 숙박 플랫폼을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할인권도 제공한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지역에서도 관광 체험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클룩’, ‘크리에이트립’, ‘라이크어로컬’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은 부산·인천·경기·강원·전라·경상·제주 등 지역 자유여행 상품과 관광지 입장권, 체험 이용권 등 지역 체험 상품에 대해 최대 7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 편의도 강화했다.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쇼핑지원금과 즉시 할인권을 지급한다. 전국 올리브영 주요 매장에서는 구매금액별 현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권을 제공한다.
서울 명동관광특구를 비롯한 대표 여름 휴가지인 강원, 부산, 제주 등에서는 주요 음식점 할인과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차권 할인, 환전 우대, 통신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방한 관광에 즐거움과 편의성을 더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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