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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성델타테크, 美中배터리 쓴 전기차 지원금 중단..韓3사 반사이익 기대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9 09:33

수정 2022.08.09 13:59

[파이낸셜뉴스] 배터리 공급망을 장악한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 중심의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미국에 배터리 투자를 늘려온 LG, 삼성, SK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신성델타테크 등 장비업체의 반사이익 기대감도 나온다.

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4.35% 오른 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상원은 지난 7일 기후 변화 대응과 기업 법인세 증세 등의 내용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의 40%까지 감축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산업 등에 3690억달러(479조원)를 투자하고, 재원 마련을 위해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해당 법안에 미국 중심의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기차 산업 지원 내용이 포함돼 관심을 모은다.
전기차 1대당 최대 7500달러(980만원)의 소비자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단 전기차와 배터리 모두 북미 지역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뒀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이른바 국내 배터리 3사들에 수혜가 전망된다.

신성델타테크는 2차전지 사업을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의 2차전지 주요 고객사는 LG화학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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