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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산 하얏트호텔 '알짜' 주차장 부지, 10개월 만에 재매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8월말 우협 선정 예정…몸값 2500억 규모 이상
초고급 주택 부지 자리, 용산발 수혜도 기대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전경.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전경.

[파이낸셜뉴스] 한남동 최고 알짜 위치로 꼽히는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주차장 부지가 10개월 만에 새 주인을 찾는다. 앞서 이 부지는 지난해 11월 이든자산운용과 디벨로퍼인 UOD컨소시엄이 구성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서울미라마유한회사(SMC)로부터 2000억원 규모에 매입한 바 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얏트호텔 주차장 부지의 최대주주인 이든-UOD컨소시엄은 매각 주간사 없이 현재 이 부지 매각 작업을 직접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매각 주간사없이 이든쪽에서 지난주 티저를 배포했고, 현재까지 건설사, 운용사 등 10여곳 이상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흥행이 예상된다"며 "8월 중순께 예비입찰과 본입찰 등을 거쳐 이르면 이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을 새 집무실로 쓰고 주변 한남뉴타운 재개발 등 여러 용산발 호재들로 인해 최근 주변 지가가 많이 상승해 매도자측에서 다소 빨리 엑시트 시기로 삼은 것 같다"며 "관련 부지가 한남동에 남은 사실상 마지막 알짜 부지이기 때문에 원매자들의 관심도 큰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하얏트 주차장 부지는 초고급 주택을 짓기 적합하다는 이유에서 지난 1차 매각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부지는 하얏트호텔 외에 남서쪽 주변 8757㎡(약 2649평) 규모의 주거용 토지다. 총 8개의 필지로 구성됐다. 특히 남산으로 이어진 경사진 지형에 위치해 뒤로는 남산, 앞으론 한강 뷰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고급주택 부지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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