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CJ대한통운, 파업만 없으면 이렇게 좋을 수 있다-한투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0 07:11

수정 2022.08.10 07:11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서울 중구 소월로 CJ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후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서울 중구 소월로 CJ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후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서울 중구 소월로 CJ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후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서울 중구 소월로 CJ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후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서울 중구 소월로 CJ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서울 중구 소월로 CJ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구가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촉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2만여 명 가운데 쟁의권 있는 조합원은 1700여 명이다. 경기 광주 중대동 CJ대한통운 성남수정Sub에서 택배물건 분류 작업이 중단돼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구가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촉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2만여 명 가운데 쟁의권 있는 조합원은 1700여 명이다. 경기 광주 중대동 CJ대한통운 성남수정Sub에서 택배물건 분류 작업이 중단돼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파업만 없으면 이렇게 좋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택배노조 파업과 팬데믹 불확실성이 일단락되자 그동안 집중해왔던 판가 인상, 해외 구조조정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렇게 높아진 운임과 효율화된 비용 구조는 앞으로도 지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3조1369억원으로 컨센서스 2조9531억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1161억원으로 컨센서스 1095억원을 상회했다.

최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판가가 6% 상승하고 파업 영향도 해소되면서 영업이익률은 다시 6%를 회복했다.
시장점유율도 1분기 45%에서 2분기 47%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택배 물량 회복, 계절성과 맞물려 매분기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에도 택배판가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풀필먼트 물량 성장이 더해질 것"이라며 "올해 1분기 파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중국 락다운 피해 등 기저효과까지 감안하면 내년에도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