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BI그룹 "KBI코스모링크 비나 실적 호조…베트남 사업 박차"

뉴시스

입력 2022.08.10 10:11

수정 2022.08.10 10:11

[서울=뉴시스]KBI그룹 CI(기업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KBI그룹 CI(기업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KBI그룹이 베트남 진출 5주년을 맞이한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바탕으로 계열사를 통해 베트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KBI코스모링크 비나는 2017년 베트남의 ‘SH-VINA’의 지분을 KBI메탈이 주도해 KBI그룹 콘소시엄이 100% 지분 참여로 인수합병(M&A)을 진행해 KBI그룹의 아시아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베트남 진출 후 지난해 매출은 2020년도 270억원보다 90억원 증가한 360억원을 달성하고 올해는 400억원 목표로 순항 중이다.

또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지난 3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 베트남 산하 석유탐사개발회사(PVEP-POC)와 다이 헝 광구 확장 공사에 128억원 규모의 해상 구조물 건설용 강관 납품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KBI그룹은 KBI건설을 통해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진행에도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베트남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 남동쪽으로 36㎞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KBI건설, 의료재단 등 각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병원, 환경사업 진출과 물류 플랫폼을 통한 수출입 무역 등 추가 사업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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