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SPC삼립 "고마워~포켓몬빵 "... 2분기 사상 첫 매출 8천억 돌파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0 18:01

수정 2022.08.10 18:01

SPC삼립이 포켓몬빵의 인기 등에 힘입어 2·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SPC삼립은 2·4분기 매출 8149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 61.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2·4분기 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사업 부문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휴게소 사업과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이 회복세를 타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휴게소 사업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가장 큰 규모인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30% 가량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7%, 17%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빵이 현재까지 약 7000만개 팔리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유통 부문은 물류 시스템 효율화와 이커머스 채널 사업 확대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고, 휴게소 사업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 사업 매출도 약 30% 증가했다.

박지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