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 남외항 묘박지서 벌크선-유조선 간 충돌... 인명피해 없어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14:21

수정 2022.08.11 14:21

사고 현장 모습
사고 현장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11일 오전 9시 29분께 부산 남외항 N-5 묘박지 해상에서 A호(3만 2578톤, 벌크선, 중국선적, 중국인 21명)와 B호(498톤, 유조선, 동해선적, 승선원 7명) 간에 충돌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B호는 급유차 A호에 접근 중이었는데 조류에 떠밀려 경미한 충돌이 발생했다. 이후 A호 선장는 부산VTS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이 사고로 A호 좌현 수면 상 2m 위치인 평형수 탱크 부위에 파공(10x8cm)이 생겨 평형수가 유출되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및 주변 오염사고는 없었다.

A·B호 선장은 음주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은 즉시 파공 부위에 자석패드로 봉쇄해 긴급조치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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