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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대책]방역계획 나오면...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결정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15:34

수정 2022.08.11 15:34

2017년 이후 명절 6회 통행료 면제...대중교통 최대한 증편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사진=뉴스1

고속도로 정체/뉴스1 /사진=뉴스1화상
고속도로 정체/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그동안 코로나19로 명절 연휴 이동을 자제했지만 이번 추석연휴는 귀성객이 크게 늘면서 추석기간(9월9일~11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검토된다.정부는 대중교통을 풀가동해 수송력을 증강하고, 교통량 분산 유도 등을 위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도 9월초 발표를 추진한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교통 등 귀성길 지원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연휴간 방역 계획 등이 드러나는 대로 추석기간(9월9일~11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확정할 전망이다. 2017년 추석부터 총 6회 명절에 1억3300만대 차량의 통행료 3700억원이 면제됐다.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개방하여 주차편의도 제공한다. 올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수를 50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2023년 관련 예산 증액도 추진한다.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 및 교통량 분산 유도 등을 위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도 9월초 발표를 추진한다.
코로나19 방역에 주안을 두고 대중교통 운행전후 소독 및 환기 강화, 주요 생활방역수칙 집중 홍보 및 점검 등도 추진한다.

추석연휴 버스, 열차,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을 최대한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및 갓길 임시운행 허용 등 교통량을 분산한다. 국내 자동차 제작사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휴게시설 와이파이(Wifi) 제공, 졸음쉼터 등 임시화장실 추가설치로 교통이용편를 도모한다.

4대궁·종묘 및 조선왕릉 무료개방, 국립과학관(중앙·과천·대구·광주·부산) 연휴기간 상설전시관 무료 개방(추석 당일 제외) 등 추석명절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도로·철도·항공·선박 등 주요 교통인프라 사전점검을 강화한다. 위험요인 집중점검 및 보수, 각종 안내표지판 보수·보강에 나선다. 철도·항공·항만 신호·관제시설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역·터미널 등 명절 기간 화재 등 다중이용시설 대형인명피해 가능성 집중점검·불시단속도 나선다.

사업장 산재예방, 전기·가스 등 재해 취약시설 집중점검 등도 강화한다.
명절기간 금융거래 및 택배 증가로 인한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주의안내를 강화하고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명절 수요가 많은 주요 중점품목에 대해 수입·위생·유통·등록기준 준수여부 등 집중 점검한다.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를 추진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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