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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익 4742억..이익률 50%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16:48

수정 2022.08.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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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9467억 달해..2Q 매출, 영업익은 전년比↓

배그 IP, 신규 유저 유입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성장

올 하반기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신작 출시 예정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은 올 2·4분기 매출 4237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7.7%, 6.8% 가량 감소한 수치다. 2분기 해외매출은 전체의 94%를 기록했으며, 한국, 아메리카, 유럽, 기타 지역 비중이 상승세를 보이며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글로벌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9467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50.1%에 달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래프톤 제공) ⓒ News1 /사진=뉴스1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래프톤 제공) ⓒ News1 /사진=뉴스1

크래프톤 상반기 모바일 매출은 71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매출 효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IP 컬래버레이션, 신규 맵 출시,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에게 신선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뉴스테이트 모바일’도 라이브 조직 구조 개편, IP 컬래버레이션 등의 리포지셔닝 노력을 통해 2분기 중 전체 플레이 시간과 플레이 빈도 수가 증가했다.

서비스 6년 째에 접어드는 배틀그라운드 PC 및 콘솔 서비스 부분도 일간 8만명이 넘는 신규 이용자가 지속 유입되며, 무료화 이후에도 높은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PC 및 콘솔 부분 평균 ARPU(이용자당 평균 결제 금액)은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다.

크래프톤은 올 하반기에도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이달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M’ 등 신작 게임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을 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준비 중인 강력한 신규 IP를 공개하는 동시에 크래프톤의 게임 제작과 퍼블리싱 역량을 알려 게임 산업 내 중장기적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 확장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눈물을 마시는 새’ 신규 게임 프로젝트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UNANNOUNCED PROJECT)’를 발표했으며, 2년간 진행해온 비주얼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아트북 형식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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