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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챔피언' 조세혁, 고향 전북에서 환대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17:49

수정 2022.08.11 17:49

윔블던 14세부 챔피언을 차지한 조세혁.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윔블던 14세부 챔피언을 차지한 조세혁. /사진=대한테니스협회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최고권위의 테니스 대회 윔블던에서 14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조세혁(15) 선수가 11일 고향 전북을 찾아 격려를 받았다.

이번 방문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초청으로 이뤄졌다.

전북도청에서 이뤄진 만남에는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과 김우연 전북테니스협회장, 조세혁의 아버지인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관영 지사는 조세혁을 격려하며 “조 선수의 세계 제패 소식은 전북도민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키우는 선물이었다”며 “우리에게는 성공과 승리의 경험이 중요하다, 전북도민의 기세를 올릴 계기를 만들어준 조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11일 윔블던 14세부 우승을 치지한 조세혁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사진=전북도
김관영 전북지사는 11일 윔블던 14세부 우승을 치지한 조세혁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사진=전북도


김 지사는 조세혁을 키워낸 아버지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와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김우연 전북테니스협회장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세혁은 전북체육회 월드스타육성사업 지원을 받았다.

윔블던 14세부 경기 첫 대회를 제패한 조세혁은 지난 7월 윔블던 우승의 여세를 몰아 국제테니스연맹 주최 2022 ITF 14세부 유럽투어 프랑스대회까지 평정하면서 세계 최정상의 존재임을 입증했다.


한편 전북도는 조세혁이 내년 세계 주니어랭킹 150위 목표달성 후 4대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전비 지원을 검토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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