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증시, 美인플레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7개월만 최고치

뉴시스

입력 2022.08.12 15:56

수정 2022.08.12 15:56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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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27.65포인트(2.62%) 뛴 2만8546.98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월12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64.65포인트(2.10%) 오른 1만7758.0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39.53포인트(2.04%) 상승한 1973.18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 환호했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0.5% 하락했다.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였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9.8%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0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연이은 인플레이션 완화 징후로 해석된다.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5% 올랐으며, 전월과 비교하면 변화가 없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큰 폭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높아져 투자로 몰렸다. 성장주를 중심으로 폭 넓은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일본의 주요 기업들의 2분기 결산 발표도 호재였다. 시장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낸 혼다자동차, 닛키 홀딩스(JGC)는 각각 3.82%, 5.74% 뛰었다.


이외에도 화낙이 5.89%, 소프트뱅크그룹(SBG) 5.55%, 라쿠텐 그룹이 7.9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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