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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잠수교 재개통 대비 토사·부유물 등 청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2 17:50

수정 2022.08.12 17:50

잠수교 지난 8일부터 엿새째 통제
차량 통제 수위 6.2m...이 날 6.9m
청소근로자들이 잠수교 난간, 도로 등에 쌓인 나뭇가지 등 부유물을 수거하는 등 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청소근로자들이 잠수교 난간, 도로 등에 쌓인 나뭇가지 등 부유물을 수거하는 등 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잠수교 수위가 6.9m로 낮아짐에 따라 낮 1시30분부터 잠수교 재개통을 대비해 청소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잠수교는 집중호우로 인해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난 8일부터 엿새째 통제 중이다.

구는 청소근로자 58명을 투입해 난간, 도로 등에 쌓인 나뭇가지 등 부유물을 수거했다. 물 청소차 4대는 토사 등을 세척하는 데 동원됐다.

잠수교 중 용산구 청소 관리 구역은 서빙고지하차도부터 23번 교각까지 400m 가량이다.

용산구는 12일 오전 9시부터 한강수위를 지켜보면서 청소에 동원할 근로자, 물 청소차를 확보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강 수위가 낮아지면 주민이 즉시 잠수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잠수교는 수위 하락 이후에도 도로 상황, 경기도 하남 팔당댐 방류량에 따라 통제될 수 있다.
차량 통제 수위는 6.2m, 보행자 통제 수위는 5.5m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