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브이티지엠피, 상반기 영업익 137억원···전년比 8%↑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2 18:02

수정 2022.08.12 18:02

매출액 1145억원으로 20% 증가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을 많이 소비하던 중국의 지속되는 봉쇄령 여파와 실질적인 중국 소비계층의 K-뷰티에 대한 관심도 급감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화장품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이 일본 코스메틱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나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1일 1시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부터 일본의 온라인채널에서 소비자들을 맞았던 브이티코스메틱은 까다로운 입점 조건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주요 오프라인 스토어들에서 자사의 화장품 라인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 5월엔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된 ‘라쿠텐 걸스어워드(Rakuten Girls Award)’에 참가해 일본 내 유명 인플루언서인 ‘케미오(Kemio)’와 협업한 ‘케미오 에디션(Kemio Edition)’을 공개하기도 했다.


브이티코스메틱의 관계자는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는 물론 시카라인의 시카 크림, 스팟 패치, 마일드 토너 패드 등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이달 시카의 신규 라인인 ‘브이티 시카 바이탈 라인(VT CICA VITAL LINE)’을 출시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이티코스메틱 일본 모델 ‘이토요 마리에’ / 사진=브이티지엠피 제공
브이티코스메틱 일본 모델 ‘이토요 마리에’ / 사진=브이티지엠피 제공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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