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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인콘, 美 관계사 자이버사 증시 상장 임박 소식에 '강세'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6 10:27

수정 2022.08.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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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콘의 관계사인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미국증시 상장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인콘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4.18%) 상승한 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인콘은 영상보안 장비, 영상보안 솔루션 개발·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인콘의 주가 강세는 지난 2018년 인수한 미국 바이오 관계사인 자이버사 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상장에 속도를 내면서 저평가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자이버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라크스퍼 헬스 애퀴지션(Larkspur Health Acquisition)과의 합병에 관한 폼(Form) S-4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합병된 회사명은 자이버사(ZyVersa Therapeutics, Inc.)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운영은 공동 창립자이자 CEO이자 회장인 스티븐 글로버(Stephen C. Glover)가 이끄는 자이버사가 이어나갈 예정이다.
나스닥에서 종목명은 'ZVSA'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앞서 자이버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라크스퍼 헬스 애퀴지션(Larkspur Health Acquisition)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나스닥에서 자이버사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올해 4분기 합병 완료 예정으로 합병 기업의 가치는 1억892만 달러(약 1400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자이버사는 2014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자이버사는 마이클 J. 폭스 재단으로부터 'IC 100(인플라마좀 ASC 억제제)'과 관련한 연구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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