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하반기 경영 키워드는 디지털·기업가정신·고객경험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7 14:08

수정 2022.08.17 14:08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디지털, 기업가정신, 고객경험이라는 하반기 경영 키워드를 발표했다.소진공은 '2022년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 3대 키워드'라는 주제로 '소상공인 브리프' 6호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 오윤해 연구위원이 소상공인·자영업 경영환경을 분석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엔데믹 이후 지역기반·생계형 소상공인 경영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 경영환경은 코로나19 피해회복 과정에서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점과 이들의 비용부담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며, 경영 영세성을 완화하고 성장하기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양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소상공인의 회복탄력성과 지속성을 위해 시장 확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써 기업가정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만의 고객경험 개발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3대 경영 키워드가 도출된 것이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매출감소, 영업비용 증가, 부채상환 부담 등 소상공인이 처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코로나19 피해 회복 함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을 돕는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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