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하천 정원화 사업을 대표하는 청학밸리리조트가 올해 6월 개장 이후 3개월여 만인 8월15일을 기준으로 누적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청학밸리리조트는 지난 반세기 가까이 불법 시설물과 고질적 자릿세 관행 등으로 몸살을 앓던 하천을 하천 정원화 사업을 통해 시민이 이용하는 쾌적한 물놀이 장소로 재탄생했다. 각종 온라인 카페, 블로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입소문을 통해 작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남양주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청학밸리리조트를 위해 6월 개장 당시 모래사장 추가, 교량하부 물놀이공간 및 주변 스탠드 설치, 두물머리 소정원 및 목교설치, 대형 그늘막, 배달존과 푸드트럭존 등을 추가 설치했다. 올해 여름철에는 방문객 수가 대폭 증가해 주중 일평균 833명, 주말 일평균 2596명이 찾는 명실상부한 남양주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진수용 생태하천과장은 “작년에는 개장 5개월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는 3개월만인 8월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남양주 핫플레이스로 부각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건강한 하천, 힐링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청학밸리리조트에 녹지공간 및 문화시설,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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