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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부동산 시장 상승세…비(非)규제 수혜 집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9 09:00

수정 2022.08.19 09:00

강릉 부동산 시장 상승세…비(非)규제 수혜 집중

강릉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위축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며 활성화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강원 강릉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6,700만원 수준으로 전년동월대비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6.7%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이러한 강릉 주택시장의 상승세는 분양권 거래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 입주 예정인 L 아파트 전용 84㎡는 기존 분양가보다 최고 3억8,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또 바로 옆에 위치한 K 아파트도 전용 84㎡가 분양가보다 1억7,800만원 높은 금액으로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릉의 이 같은 활성화된 시장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주택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강릉은 20년 이상의 노후주택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비(非)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상승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강릉시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이 아니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이 6개월만 지나도 다주택자 및 세대원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과 다르게 재당첨 제한과 분양권 전매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강릉 교동 생활권에 중대형 프라이빗 아파트가 신규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강릉 더리브 퍼스티지’는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 일대에 위치하며, 전용 112~194㎡ 총 17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강릉 중심지에서 선보이는 ‘강릉 더리브 퍼스티지’는 오는 9월 중 분양할 예정으로 중대형 명품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지난 50여 년 간의 축척된 노하우와 풍부한 기술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 더리브 퍼스티지’는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