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리·창호 제작에 로봇 활용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9 09:35

수정 2022.08.19 09:35

로봇산업협회-로봇진흥원-한국판유리창호협회, 업무협약
한국판유리창호협회 김대근상근부회장(왼쪽)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성장지원사업단장(가운데),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재환 총괄본부장이 지난 18일 유리 및 창호 업계의 제조혁신 지원을 위해 판유리창호협회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봇산업협회 제공
한국판유리창호협회 김대근상근부회장(왼쪽)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성장지원사업단장(가운데),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재환 총괄본부장이 지난 18일 유리 및 창호 업계의 제조혁신 지원을 위해 판유리창호협회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봇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리·창호기업들이 제조공정에 로봇을 도입, 활용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향상에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한국판유리창호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봇산업협회 김재환 총괄본부장은 "유리·창호업계의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한 신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의 해법 중 하나가 로봇이 될 것"이라며 "원활한 로봇 도입과 수요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산업협회와 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유리 및 창호 업계의 제조혁신 지원을 위해 판유리창호협회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로봇산업협회 김재환 총괄본부장과 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성장지원사업단장, 판유리창호협회 김대근 상근부회장 등 지원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판유리창호협회 정기 기술세미나에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 주요 사업 홍보 및 로봇 활용에 관한 정보 공유 △로봇 수요기업의 로봇 활용을 위한 안전 교육 및 세미나 지원 △로봇 수요기업 및 공급기업 간 매칭 및 네트워크 구축 확대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의 수요기업 대상 홍보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판유리창호협회 김대근 상근부회장은 "제조 현장에서 로봇을 포함한 공정의 자동화는 시대의 흐름으로 우리 업계에서도 패러다임의 변화 대응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성장지원사업단장은 "국내 주력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대표 뿌리산업인 유리·창호업계에서도 인력난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제조로봇 도입 지원으로 기피업무 해소, 외국인 고용 대체 등 극심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산업협회와 로봇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 중인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인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로봇의 수요 산업을 발굴하고,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민관협의체 개최를 기획했다.
지난 6월 8일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7월 8일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세 번째 행사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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