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국민 10명 중 6명 "암호화폐, 증권 아니다"

크라토스 모바일 앱 사용자 총 4102명 참여...2756명 “암호화폐 증권 아냐” 선택
사진=크라토스
사진=크라토스


[파이낸셜뉴스] 과반수의 대중들은 암호화폐가 증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비트, 빗썸 등 국내 5대 암호화폐거래소가 공통 상장 기준에 증권성 토큰 판단 여부를 제외한 가운데, 모바일 여론 또한 이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여론 앱(App) 크라토스에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암호화폐 증권성 여부 논쟁,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설문(표본오차 3%)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 4102명중 34.35%가 '증권도 상품도 아닌 제3의 자산'이라고 응답했다. ‘증권 아닌 상품이다’라는 응답은 32.84%로 나타났고, 23.23%의 응답자는 ‘암호화폐는 증권이다’라고 답했다. 9.58%의 응답자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6.1%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20대에서 50대로 갈수록 '암호화폐가 증권이 아니'라고 답한 비중이 늘어났다. 50대의 44.8%는 암호화폐가 ‘제3의 자산’이라고 답해, 전 연령 중 가장 응답 비율이 높았다.

한편, 지난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9개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규정했다. 이에 상품거래위원회(CFTC)는 “모든 암호화폐는 상품”이라 반발하며 규제 기관 간 의견 대립이 벌어지고 있다. 또 지난 6월 공개된 미국 내 최초의 암호화폐 법안인 루미스-길리브랜드 법안에서는 완전히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는 상품으로, 그 외의 암호화폐는 ‘보조적 자산(Ancillary asset)’이라는 제3의 자산으로 정의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은 해외 사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크라토스는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다양한 주제의 투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신규 플랫폼이다. 현재 앱 다운로드 60만명, 가입자 3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또 크라토스 글로벌 버전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