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올 추석 효도 선물 1위는 OOOO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3 05:00

수정 2022.08.23 05:00

휴테크 '플리트'
휴테크 '플리트'

코지마 '오딧세이 골드에디션'
코지마 '오딧세이 골드에디션'
[파이낸셜뉴스] 엔데믹 전환 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인 올 추석에 안마의자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부상했다. 최근 조사에서 안마의자는 명절, 가정의 달 등 특별한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조사됐으며, 연 1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정의달이 있는 5월을 비롯해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전후에 안마의자 구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특수를 맞는다. 실제로 올해 설과 어버이날이 있던 시기 안마의자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지마는 올해 설과 가정의 달이 있었던 지난 1월과 5월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31%,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모님이나 감사한 분을 위한 선물로 안마기기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설, 추석 명절 때마다 판매량 급증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의 주요 홈 헬스케어 가전의 출고량도 설 명절을 앞둔 1월 대폭 상승한 바 있다. 설을 앞두고 선물 수요 등이 몰리면서 척추 의료가전과 안마의자 등 홈 헬스케어 가전 출고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0% 급증했다.

특별한 날 받고 싶은 선물로 안마의자에 대한 선호도는 더 커지고 있다.

올해 바디프랜드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전국 20세 이상 남녀 735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명절 등 특별한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응답자의 56.7%가 안마의자를 선택했다. 안마의자는 60세 이상(60.2%)과 50대(57.8%)에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안마의자'를 선호하는 비율이 5%p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질문의 설문조사에서 안마의자를 선택한 응답자는 50.4%였다.

올 추석을 앞두고도 업계에서는 다양한 프모로션을 진행하며 연 1조원대 시장의 '명절특수'를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1조시장 잡아라" 안마의자업계 특별 프로모션

코지마는 브랜드 직영점인 코지마 갤러리 논현점과 마포점에서 각 지점 별로 안마의자 구매 고객 중 1명씩을 추첨해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컴피체어'와 '코지체어'를 증정하는 파격 이벤트를 펼친다. 내달 9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제품 별로 최대 30만 원의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 TV 홈쇼핑 방송에서는 안마의자 '오딧세이 골드에디션'을 최초 공개하며 방송 중 최대 약 29만 원의 통 큰 할인 혜택과 60개월 무이자 할부(현대, 롯데카드) 혜택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명절 전 완벽 배송을 보장해 배송 걱정 없이 선물을 전할 수 있다.

휴테크산업은 전자랜드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전자랜드 협업 모델인 휴테크 플리트 안마의자를 포함, 폭넓은 안마의자 라인업을 준비했다. 프로모션 모델을 대상으로 7%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플리트를 구입하면 전자랜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세라젬은 기존 세라젬 의료가전을 보규한 고객에게 최고 60만원의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20년 이상 된 모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제품 무상 수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타 브랜드 안마의자나 의료가전에 대해서도 30만원의 보상판매와 함께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추석을 맞이해 8월 한 달간 'LG 힐링미 안마의자'를 구매 또는 렌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몰디브, 타히티를 포함한 LG 힐링미 안마의자 전 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후 첫 명절인 만큼 귀성객이 늘어나고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직영점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가전매장, 홈쇼핑, 자체 라이브방송 등 판매채널을 총 동원해 프로모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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