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7300원에서 7900원으로 8.2%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규 레지던스 자산 편입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츠(REITs·부동산 투자신탁)는 5881세대 규모 다세대 주택인 뉴욕 브루클린 스프링 크릭 타워스(Spring Creek Towers)와 일리노이 대학교 재학생들이 거주하는 207세대 규모 기숙사인 일리노이 타워(Illini Tower)를 편입했다"면서 "임대율과 임대료 면에서 매력적인 임대주택 편입"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스프링 크릭 타워스의 입주율은 평균 99%를 유지하고 있고, 향후 5년간 도래하는 임대 만기 물량에 대해 입주를 원하는 대기자들이 정해져있다"면서 "신입생 교내 의무 거주 규정으로 가을학기 입주율이 99.7%에 달하는 일리노이 타워 또한 임대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산 편입 전과 비교해 주당배당금(DPS)은 7기(2023년 6월 결산)부터 증가할 것"이라면서 "7기 DPS는 168원, 주가 5000원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7%로 추정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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