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악취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시는 악취 발원지를 역추적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축산 농가 스스로 이를 측정하는 ICT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6억3000만원을 투입해 악취 측정차를 도입했다.
악취 측정차는 발원지를 역추적해 사업장을 지도·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악취측정차는 기상측정기와 악취포집, 분석기기 등이 탑재되어 있어 복합악취와 지정악취물질 22종 외 1600여종의 화학물질 분석이 가능하다.
시는 악취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8월 시민과 함께하는 악취 측정차 탑승데이를 시범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악취 포집과 분석 과정을 공개해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시민 여론을 바탕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신청을 받아 매월 2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축산 악취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측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33개 농가에 ICT 장비를 설치, 관리 체계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 관리 기준 초과 시 즉시 축산환경관리원 악취관제센터와 연계돼 농가가 직접 악취를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악취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우리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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